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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RM “독선적인 리더였다…내 노력 알아줄 때 스트레스 날아가”

지승훈
입력 : 
2026-07-23 10:57:24
수정 : 
2026-07-23 10:57:54
방탄소년단 RM. 사진ㅣ벨라 프로이트 인터뷰 캡처
방탄소년단 RM. 사진ㅣ벨라 프로이트 인터뷰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팀의 리더로서 느낀 책임감과 리더쉽 철학을 전했다.

RM은 최근 영국 패션 디자이너 벨라 프로이트와의 인터뷰 콘텐츠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RM은 “팝 산업에서는 차트와 숫자, 영향력에 쉽게 매몰될 수 있는데 그런 것들과 거리를 두고 자연과 실제 삶에서 영감을 얻으려 한다”고 소신을 말했다.

이어 “쇼츠와 릴스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을 준다”며 “너무 빠른 시대가 가장 두렵다”고 나름의 고민을 건넸다.

이날 RM은 리더 역할에 대해 가감없이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모두가 소파에 누워 있는데 창문이 열려 있어 추운 상황을 떠올려 보라”며 “누군가는 창문을 닫아야 하지만 아무도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때 일어나 창문을 닫는 사람이 리더라고 생각한다. 누군가 해야 한다면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이어 “처음 활동 8~9년 동안은 굉장히 강하고 독선적인 리더 스타일이었다”며 “하지만 팀이 성장하고 멤버들도 각자의 이름과 커리어를 갖게 되면서 그런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았다. 이후에는 대화하는 방식을 바꾸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이 ‘형의 노력을 알고 있다. 형 같은 리더가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해줄 때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진다”며 “그게 바로 팀의 아름다움”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RM. 사진ㅣ벨라 프로이트 인터뷰 캡처
방탄소년단 RM. 사진ㅣ벨라 프로이트 인터뷰 캡처

끝으로 RM은 “멤버들과 함께 한 지 벌써 약 15년 정도 됐다. 내 인생의 절반을 같이 보낸 셈”이라며 애정을 남겼다.

지난 2013년 6월 13일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 그룹으로 자리매김하며 K팝 글로벌화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진, 슈가, 뷔, RM, 정국, 제이홉, 지민으로 이뤄진 이들은 단 한 차례도 멤버 변동없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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