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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흠뻑쇼’ 앞두고 ‘의료법 위반’ 검찰 송치…“수사 협조할 것” [종합]

이다겸
입력 : 
2026-06-02 14:12:24
싸이. 사진l스타투데이DB
싸이. 사진l스타투데이DB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흠뻑쇼’ 개최를 한 달 앞두고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일 서대문경찰서는 싸이와 의약품을 처방한 대학병원 교수, 매니저 등 총 6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9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싸이는 2022년부터 작년까지 대면 진료를 받지 않고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자낙스와 스틸녹스를 처방받아 매니저를 통해 대리 수령한 혐의를 받는다.

현행 의료법은 환자를 직접 진찰한 교수만 처방전을 작성할 수 있으며 직접 진찰받은 환자가 아니면 처방전을 수령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자낙스와 스틸녹스는 수면장애와 불안장애, 우울증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의존성과 중독성이 커 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싸이. 사진l스타투데이DB
싸이. 사진l스타투데이DB

경찰은 지난해 8월 관련 진료 기록 확보를 위해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싸이의 소속사와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싸이 측은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면서도 “의료진 지도 아래 정해진 용량을 처방받아 복용했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입장을 냈다.

특히 검찰 송치는 싸이가 ‘흠뻑쇼 2026’ 개최를 약 한 달 앞두고 있는 시점에 이뤄져 더욱 관심을 모았다. 앞서 싸이는 오는 27일 의정부를 시작으로 대구, 인천, 서울, 원주, 수원, 광주, 부산, 대전에서 ‘흠뻑쇼 2026’을 진행한다고 알린 바 있다.

이와 관련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수면제 대리 수령에 따른 의료법 위반에 대한 경찰 수사는 종결되었고, 향후 검찰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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