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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BTS “광화문 광장 가득 채울 줄 몰라, 모든 걸 쏟아 붓겠다”

이다겸
입력 : 
2026-03-21 20:45:06
수정 : 
2026-03-21 21:44:48
BTS. 사진l사진공동취재단
BTS. 사진l사진공동취재단

그룹 방탄소년단이 ‘대한민국의 심장부’ 광화문에서 컴백 공연을 펼치는 소감을 밝혔다. 멤버들은 7명이 한 자리에 서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BTS·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 국가·지역에 생중계된다.

[광화문] BTS - ‘Dynamite’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이날 공연이 시작되자,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블랙 의상을 착용한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카메라에 비쳤다. RM의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로 시작된 공연은 정규 5집 ‘아리랑’의 1번 트랙인 ‘바디 투 바디’(Body to Body)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훌리건’(Hooligan), ‘2.0’ 무대가 이어진 가운데, 앞서 공연 리허설 도중 발목 부상을 입은 RM은 다른 멤버들과 달리 앉아서 공연을 소화했다. RM은 멤버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이지는 못했지만, 옆에 놓인 의자에 앉아 마이크로 노래에 힘을 보탰다.

지난 20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RM의 발목 부상 소식을 알리며 “부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컴백쇼에서 RM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며 “무대에서 안무 등 일부 퍼포먼스는 제한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BTS. 사진l사진공동취재단
BTS. 사진l사진공동취재단

세 곡의 노래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멤버들은 한 명씩 소감을 밝혔다.

먼저 진은 “저희가 단체로 모였던 몇 년 전 부산 콘서트에서 기다려달라고 한 게 기억에 남는데,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걱정이 굉장히 많았다.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민은 “아미 여러분, 드디어 만났다. 이 앞에서 이렇게 말을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울컥하고, 7명이서 다시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보고 싶었다. 오늘 이 광화문 광장을 채워주실 줄 몰랐는데,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다”라고 거듭 인사했다.

또 슈가는 “한국에서 가장 역사적인 장소에서 무대를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이번 앨범에는 저희의 정체성을 담고 싶었다. 그래서 ‘아리랑’을 타이틀로 정했고, 그 마음을 담아서 광화문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라고 했고, 뷔는 “이렇게 특별한 장소에서 컴백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전 세계에 우리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제이홉, 정국, RM은 영어로 소감을 전했다. 제이홉이 “이렇게 저희 7명이서 함께 이 무대에 서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내자, 정국은 “오래 기다리셨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저희가 특별한 것을 많이 준비했다”라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RM은 “오늘 저희가 가진 모든 걸 쏟아 붓겠다”며 “긴 여정이었지만 저희는 마침내 이 자리에 섰다”라고 이야기해 현장을 찾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BTS. 사진l사진공동취재단
BTS. 사진l사진공동취재단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강렬한 힙합곡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으로 데뷔해 ‘봄날’, ‘DNA’, ‘아이돌’(IDOL), ‘다이너마이트’(Dynamite), ‘버터’(Butter) 등의 히트곡을 내며 K팝 사상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와 ‘핫 100’를 석권했다.

2022년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군백기(군대+공백기)에 돌입한 방탄소년단은 2025년 6월 슈가의 전역을 끝으로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 이후 완전체 컴백 준비에 돌입한 이들은 지난 20일, 3년 9개월 만의 신보 ‘아리랑’을 발매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아리랑’은 팀의 정체성과 그리움, 깊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다룬 앨범이다. 타이틀곡 ‘스윔’(SWIM)을 비롯해 ‘바디 투 바디’(Body to Body), ‘훌리건’(Hooligan), ‘에일리언’(Aliens)’ 등 14개 트랙이 수록됐다.

방탄소년단의 신보 발매를 기념해 진행되는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은 K팝 가수가 광화문 광장에서 펼치는 첫 단독 공연이라는 점에서 전 국민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BTS 2.0’이라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 일곱 멤버의 현재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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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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