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NJZ(엔제이지)로 팀명을 변경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어도어가 입장을 밝혔다.
어도어는 1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7일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와 협의되지 않은 그룹명으로 활동할 계획을 밝혀, 출입 기자님들께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고 여러 문의를 주고 계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뉴진스 멤버들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은 법적으로 유효하며, 해지됐다는 것은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당사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기획사)의 지위에 있음을 인정받는 가처분과 함께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어도어는 취재진들에게 “기사 작성 시 적법한 계약에 기초한 ‘뉴진스(NewJeans)’라는 공식 팀명을 사용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당사는 하루 빨리 혼란을 마무리하고 좋은 음악과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8일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어도어와의 계약해지를 선언했다. 당시 멤버들은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며 하이브와 어도어의 계약 위반으로 계약을 해지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어도어는 “전속계약 당사자인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 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뉴진스는 팀명 대신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린이라는 이름을 내세워 독자 활동에 나섰고,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3일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하며 맞섰다.
전속계약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는 지난 7일 새 SNS 계정을 통해 새로운 팀명을 ‘NJZ’로 바꿨다고 발표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