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언급하며 침체된 극장가 상황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배우 이동휘가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 ‘메소드 연기’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동휘는 자신이 공동 제작자로 참여한 영화 ‘메소드 연기’에 대해 “개런티도 대폭 줄이고 제작에 참여했다”며 “감독과 제작자가 모두 20년 지기 친구다. 셋이 의기투합해 ‘한 번 꿈을 이뤄보자’는 마음으로 만든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제는 혼자만 생각하며 사는 삶이 아니다”라며 “영화를 만들면 배우와 스태프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할 수 있다”고 제작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배우 마동석을 롤모델로 꼽기도 했다. 그는 “마동석 선배를 보며 ‘저렇게 영화를 만들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그 영향으로 저도 제작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영화 제목인 ‘메소드 연기’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동휘는 “메소드 연기는 캐릭터에 깊이 몰입해 실제 삶과 연결시키는 연기 방식”이라며 “‘왕과 사는 남자’에 출연한 배우들도 체중 감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캐릭터에 몰입하지 않았냐”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하고 연일 새 기록을 세우고 있는 ‘왕과 사는 남자’를 언급하며 극장가 상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명수는 “이 영화가 천만을 넘었다. 요즘 같은 상황에서 쉽지 않은 기록”이라며 “영화계 입장에서는 정말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객들은 결국 재미있는 영화를 보러 간다”며 “영화가 안 되고 관객이 줄었다고만 할 게 아니라, 재미있는 영화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관객들은 ‘재밌으면 보러 간다’고 말한다”며 콘텐츠의 완성도가 극장가 회복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