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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내년 앨범 낸다

지승훈
입력 : 
2024-12-09 14:41:20
성시경. 사진ㅣ스타투데이 DB
성시경. 사진ㅣ스타투데이 DB

가수 성시경이 새 앨범을 예고했다.

성시경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 ‘부를텐데’를 통해 가수 백지영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백지영은 데뷔 25주년 기념 발표한 미니 6집을 들고와 곡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시경은 데뷔 때부터 함께 지켜봐 온 백지영의 신보에 감탄하며 진심을 전했다.

성시경은 “나도 내년에 앨범 낸다. 지금 내 흐름상(내년 앨범 나올 것)”이라며 “요즘 그런 생각 많이 해. 주변 수많은 동료들이 앨범 내는 거 보면서 나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신보 발표 기대감을 전했다. 지난 2000년 10월 데뷔한 성시경은 내년이면 데뷔 25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실제 앨범 발매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성시경의 마지막 앨범은 지난 2021년 5월 발표한 정규 8집 ‘시옷’이다. 이후 그는 싱글로만 신곡들을 종종 발표했을 뿐 앨범 형태는 없었다.

성시경은 미니 혹은 정규 앨범 발매를 꺼려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요즘엔 곡 하나 하나가 정말 중요하다. 아이돌가수는 앨범이 팔린다. 팬들이 소장해야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렇지 않다”며 앨범 형태로 발매했을 때 대중으로 하여금 쉽게 사라지거나 묻히는 실정에 안타까워 했다.

그러면서 성시경은 백지영에게 “우리는 발라드가 가요계에서 제일 잘 나갈 때를 겪었던 사람들이지 않나. 어린 세대(10~20대)에게 접하기 다소 어려운 장르가 될 줄, 이런 걸 경험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시경은 “나는 뭘 할 때 노래를 곁들여서 듣지 않는다. 운전할 때도 노래 안듣는다. 노래 들을 땐 노래만 듣는다. 한 곡만 들어도 집중해서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음악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최근 가요계는 아이돌 음악이 주류를 이루며 대형 팬덤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아이돌 가수만큼이나 미치지 못하는 팬덤, 인기에 발라드 가수들을 비롯한 타 장르의 아티스트들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게 현실. 성시경은 이 점을 꼬집으며 아쉬워 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톱 발라드 가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성시경은 ‘넌 감동이었어’, ‘차마’, ‘희재’, ‘내게 오는 길’, ‘두사람’, ‘좋을텐데’ 등 숱한 히트곡들로 여전히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음원 차트에서 엄청난 흥행을 끌지 못할 뿐 그는 대형 콘서트 매진 신화를 매년 쓰고 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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