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7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제35회 부일영화상이 열렸다. 배우 김남길과 천우희가 사회를 맡아 시상식을 이끌었다.
이날 남우주연상은 ‘왕과 사는 남자’의 유해진에게 돌아갔다. 다만 유해진은 이날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근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과 신변 안전 우려로 부산 일정을 전면 취소한 가운데 거머쥔 트로피라 눈길을 끌었다.
유해진을 대신해 무대에 오른 제작사 온다웍스 임은정 대표는 “유해진 배우가 촬영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해서 대신 나왔다. 귀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장항준 감독과 모든 스태프,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관객들에게 가장 큰 감사를 보내드리겠다”고 덧붙이며 영화에 뜨거운 성원을 보낸 관객들에게 공을 돌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와 그의 곁을 지키게 된 촌장 엄흥도(유해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했으며 지난 2월 개봉 이후 누적 관객 1692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