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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개봉 32일 만에 천만 영화 등극

양소영
입력 : 
2026-03-06 18:49:46
수정 : 
2026-03-06 19:39:03
‘왕과 사는 남자’ 사진|쇼박스
‘왕과 사는 남자’ 사진|쇼박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32일 만에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6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가 이날 오후 6시 35분께 누적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비 105억 원의 ‘왕과 사는 남자’는 ‘범죄도시4’(2024) 이후 약 2년 만에 탄생한 천만 영화다. 이는 역대 34번째이며, 한국 영화로는 25번째 기록이다.

이 작품은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렸다. 설 연휴 가족 관객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일으키며, 올해 첫 천만 영화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로 첫 천만 영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역시 첫 천만 타이틀을 달게 됐다. 유해진은 ‘왕의 남자’, ‘베테랑’, ‘택시운전사’, ‘파묘’에 다섯번째 천만 영화다.

관객들은 “쓸쓸했을 단종, 현세에 태어났다면 사랑 듬뿍 받으며 자기 꿈을 펼치는 평안한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너무 맘 아파서 다시 한번 보러 갑니다”(네이버, symo****), “단종 눈 볼 때마다 그냥 심장에서 열이 울컥 올라오고 눈물이 맺힌다. 사람 사이 따뜻함과 역사의 슬픔을 보여주는 훌륭한 작품”(CGV, 뚜밥****), “관객으로 입장해서 백성으로 퇴장함”(무명의 더쿠) 등의 호평을 보냈다.

쇼박스 관계자는 ‘왕과 사는 남자’의 천만 등극에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메시지와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소재가 관객 여러분께 큰 사랑을 받은 요인이었다고 본다”고 흥행 비결을 밝혔다.

이어 “‘비운의 왕’으로 주로 비춰 왔던 단종의 유배 이후 삶을 중점적으로 다룬 첫 작품이라는 점도 관객들의 관심을 끈 이유”라며 “설 연휴 개봉으로 입소문이 연휴 스코어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역사가 충분히 추모하지 못했던 어린 선왕의 비극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점이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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