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이 ‘왕과 사는 남자’ 단종 역을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장항준 감독과 배우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가 참석했다.
박지훈은 “15kg을 감량했다. 어린 나이에 무기력함을 어떻게 외적으로 표현할까 싶었다. 그래서 외적인 것도 신경써야 해서 거의 안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무기력함과 안쓰러운 느낌을 외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박지훈은 단종 캐릭터에 대해 “현장에서 몰입하고 집중하려고 했다. 감독님의 디렉션에 맞춰가려고 했고, 대본에 충실했다”고 이야기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다. 내년 2월 4일 개봉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