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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리포트’ 정성일 “‘좀비딸’ 흥행 기운 품은 조여정 선생, 함께 하길 잘했다”

한현정
입력 : 
2025-08-12 11:41:56
배우 정성일(왼쪽)과 조여정. 강영국 기자
배우 정성일(왼쪽)과 조여정. 강영국 기자

배우 정성일이 ‘좀비딸’로 흥행 기운을 안고 온 조여정에 대해 “조선생님이랑 하길 잘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정성일은 12일 오전 서울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 리포트’(감독 조영준) 제작보고회에서 “처음 (조여정과) 이번 현장에서 같이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반갑고 좋았다. 촬영을 하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하고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좀비딸’ 흥행되는 걸 보면서 ‘역시 같이하길 잘했다’ 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배울 점이 많다. 현장에서 제가 ‘조선생님 조선생님’ 한다”고 전해 폭소를 안겼다.

조여정은 “본 적 없는 형식이었다”고 운을 똈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는데 충분한 긴장감과 밀도로 두시간이 채워진다는 것이 굉장한 몰입감이 있더라. 그만큼 무섭기도 했다”면서 “이것을 해낼 수 있을까. 숨을 데가 없는 기분이었다. 고민을 많이 했고, 결국은 ‘뭘 보고 저에게 주셨을까’ 그 믿음을 믿고 싶었다”고 말했다.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조여정은 드라마 ‘99억의 여자’ 이후 재회한 정성일에 대해 “오빠라면 믿고 의지할 수 있겠다 했다. 실제로도 굉장히 의지했다. 도전하고 모험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놓치면 후회하겠다는 생각으로 선택한 작품인데,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해냈을 때 성취감도 그만큼 컸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정성일은 “연극 연습 중에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잠깐 보려다가 쉬는시간을 다 썼다. 다 읽자마자 이 책이 다른 누군가에게 갈까봐 겁이 나서 바로 전화를 드렸다. 무조건 하고 싶다고 했다. 그만큼 욕심이 났다”면서 “정해진 공간에서 벗어날 수 없는 긴장감을 느낀 ‘폰부스’처럼, 그정도 밀도를 느낀 완성도 있는 시나리오였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조여정, 정성일, 김태한 등이 출연했고, 9월 5일 개봉한다. 청소년관람불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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