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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프리먼, 오스카서 진 해크만 추모

양소영
입력 : 
2025-03-03 12:16:41
진 해크만 부부. 사진|AP연합뉴스
진 해크만 부부. 사진|AP연합뉴스

할리우드 스타 모건 프리먼이 동료 진 해크먼을 추모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인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건 프리먼은 무대에 올라 진 해크먼을 언급하며 “두 편의 영화에 함께 참여했다. 그와 함께 촬영한 모든 사람이 그렇듯이 그가 관대한 연기자이자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오스카상도 두 번이나 받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전 세계 영화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진은 항상 유산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저 사람들이 좋은 일을 하려고 노력한 사람으로 기억해 주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진, 당신은 그렇게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진 해크먼과 피아니스트인 아내 벳시 아라카와가 지난달 26일 미 뉴멕시코주 산타페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부는 발견 당시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진 해크먼은 10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다.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노 웨이 아웃’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슈퍼맨’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마약 범죄를 그린 ‘프렌치 커넥션’(1971)에서 주인공인 형사 포파이 도일 역을 맡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모건 프리먼과 함께 연기한 서부극 ‘용서받지 못한 자(1992)’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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