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연기에 상처 많이 받았다”…류혜영, 다 버리고 떠난 미국서 걸려온 전화

한현정
입력 : 
2026-10-29 20:21:19
사진|유튜브 ‘여의도 육퇴클럽’ 캡처
사진|유튜브 ‘여의도 육퇴클럽’ 캡처

배우 류혜영이 연기를 그만두려 미국으로 떠났던 시절을 털어놨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에는 ‘누가찌품’ 네 번째 영상이 올라왔다. 류혜영은 개그우먼 이은지, 통닭천사 이세화, 구름약사 박하늘과 함께 ‘옹졸함’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 내용은 Chosunbiz가 처음 전했다.

한국을 벗어나고 싶었던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류혜영은 “늘 뭐 그랬어요”라며 웃었다.

독립영화로 연기를 하던 그는 어느 순간 마음을 접었다고 했다. 류혜영은 “연기 이제 나 안 한다. 연기에 상처 많이 받았다. 이 업계가 안 되겠다”라고 말했다.

다른 일을 하겠다며 미국으로 건너간 그에게 뜻밖의 연락이 닿았다. 상업영화 쪽에서 수소문 끝에 미팅을 청해 온 것. 류혜영은 “마음 먹은 게 있다”며 처음엔 고사했지만, 스카이프로 이어진 화상 미팅에서 감독이 “네가 와야 될 것 같다”고 했다고 돌아봤다. 결국 미국 생활은 3개월 만에 끝났다.

류혜영은 그 감독을 향해 “은혜 갚은 까치가 되어야 되는데”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불안이 컸던 시기도 꺼냈다. 그는 “가만 앉아서 숨쉬는 게 힘들었을 때”라며 집 안을 계속 서성였다고 했다.

이어 “글로서 배설을 해보자. 내가 왜 이렇게 불안한지를 써보자”라고 마음먹고 떠오르는 대로 적었더니 한자리에서 노트 한 권을 채웠다고 했다. 류혜영은 지금도 매일 일기를 쓴다고 덧붙였다.

류혜영은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성보라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최근 출연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 속에 SNS 악성 댓글에 시달리기도 했다.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