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자(85)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기침하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관계자 측은 “단순 감기 기운”이라고 밝혔다.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김혜자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단순히 감기 기운이 있으시다”고 알렸다.
이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은 선생님의 연세와 컨디션을 고려해 조절했다”며 “정해진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자는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9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를 연출한 송일곤 감독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으며 취재진과 관객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김혜자는 은은한 분홍빛 치마에 붉은 고름이 돋보이는 한복을 차려입고 등장했다. 다만 이동하는 과정에서 송일곤 감독 등 주변의 도움을 받아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김혜자가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여러 차례 기침하는 모습도 담겨 팬들의 걱정을 샀다.
김혜자가 출연한 ‘여전히 찬란하게’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는 생애 가장 빛났던 시간을 함께 보낸 단짝 친구를 60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순옥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여전히 찬란하게’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한현정,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