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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향, ‘조폭 출신’ 남편 덕에 배우 복귀…“아들 육아한다고”(‘원더풀라이프’)

김소연
입력 : 
2026-09-30 10:40:32
‘원더풀라이프’. 사진| 유튜브
‘원더풀라이프’. 사진| 유튜브

배우 이휘향이 연기자로 복귀할 수 있었던 남편의 외조를 언급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는 ‘배우 이휘향 2화 (배우 복귀를 권유한 남편과 전성기의 시작)’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휘향은 결혼 후 5년간 공백기를 가졌을 당시를 돌아봤다. 그는 남편과 포항에서 생활하며 육아에 전념하던 중 연극 섭외를 받았다며 “남편이 먼저 출연을 권했지만 나는 ‘안 된다. 연극은 그렇게 쉽게 하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에게 가장 부담이 되었던 부분은 바로 육아였다. 이휘향은 “연극은 연습을 오래 해야 하는데 육아를 해야 하지 않느냐고 했더니 남편이 직접 아들을 봐주겠다고 했다”며 “3개월간 공연했는데 맨 앞자리에는 늘 남편이 있었다”고 든든한 남편의 외조를 언급했다.

무대로 돌아온 이휘향은 지방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그는 “남편이 ‘넌 연기를 해야 돼. 지방에 있으면 안 돼’라고 했다”며 남편의 권유로 서울에 올라와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풀잎마다 이슬’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야망의 세월’을 통해 배우로 전성기를 맞았다.

이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남편의 도움을 받았다. 흡연 연기를 해야 했지만 담배를 피워본 적이 없었던 이휘향은 출연을 망설였다. 이때 남편이 도움을 줬다.

실제 흡연하는 것 처럼 보이기 위해 연습을 거듭했고, 흡연 경험이 없던 이휘향은 담배를 피우다 침대에 쓰러질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그는 “나를 배우로 만든 드라마”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휘향은 1982년 19세 연상의 고(故) 김두조와 결혼했다. 김두조는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결혼 후 조직폭력배 생활을 청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휘향은 2005년 남편과 사별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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