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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기 자택 또 찾아간 A씨, 주민 신고에 경찰 출동

신영은
입력 : 
2026-08-24 08:27:04
홍민기. 사진| 스타투데이 DB
홍민기. 사진| 스타투데이 DB

배우 홍민기와 교제했던 것으로 알려진 A씨가 홍민기의 자택을 다시 찾으며 경찰까지 출동했다.

24일 홍민기 소속사 페이블컴퍼니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A씨가 전날 홍민기의 자택을 찾아 소동을 벌였다는 보도와 관련해 “맞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마이데일리는 A씨는 전날인 23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홍민기의 자택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주택가에서 A씨가 울면서 큰 소리로 외치는 등 소란을 벌이자 홍민기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신고가 이어졌고, 결국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홍민기와 A씨 측 지인들도 현장에 도착했지만 상황은 쉽게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관계자들은 지구대로 이동해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서를 작성하며 사건을 마무리했다.

늦은 시간 주택가에서 발생한 소동으로 주변 주민들 역시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인근 주민들이 소음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홍민기의 자택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사건이 처음 알려졌던 지난 19일에도 A씨는 오전 1시께 홍민기의 집을 찾아가 약 3시간 동안 초인종을 누르고 현관문을 두드린 것으로 전해졌다.

홍민기 소속사 측이 확보한 CCTV에는 A씨가 현관 CCTV 렌즈 부분에 스티커를 붙여 촬영을 방해하고, 현관문을 발로 차는 모습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A씨가 지난 19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홍민기에게 전달한 내용증명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A씨는 교제 기간 홍민기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비롯한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내용을 폭로했다.

홍민기의 소속사 페이블컴퍼니는 교제 사실 자체는 인정했지만 A씨의 주장 가운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며 반박했다. 특히 결별 이후 A씨가 홍민기뿐 아니라 그의 가족에게까지 지속적으로 접근했다면서 스토킹과 명예훼손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A씨는 자신의 행동이 스토킹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다시 반박했다. 여기에 홍민기와 교제하던 당시 임신했으며, 임신중절 수술을 받도록 압박을 받았다는 새로운 주장을 제기했다. A씨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자료라며 초음파 사진과 산부인과 관련 서류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홍민기 측은 다음 날인 20일 추가 입장문을 내고 임신 및 임신중절과 관련한 A씨의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A씨는 홍민기에게 임신 테스트기 등을 보여준 사실이 없으며, 홍민기가 임신중절을 요구하거나 강요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

소속사는 특히 A씨가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한 날짜인 7월 13일을 언급했다. 당시 A씨가 홍민기에게 함께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제안했고, 직접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까지 보냈다는 것이다. 홍민기 측은 이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주장이 정면으로 엇갈리면서 논란은 결국 법정에서 사실관계를 가리는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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