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조가빈과 뮤지컬 배우 황민수가 오는 10월 결혼한다.
조가빈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항상 저를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시는 분들께 가장 먼저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떨리는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푸르른 계절을 지나, 가을이 찾아오는 10월에 결혼한다”며 “예비 남편은 노래하고 연기하는 배우”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4년간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가빈은 황민수에 대해 “여태 앞만 보며 그저 열심히만 달려왔던 저에게 너무 완벽하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유연하게, 부러지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가끔은 옆도 뒤도 돌아보며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지혜롭고 섬세한, 본인의 삶과 일에도 늘 진심인 단단한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조가빈은 “함께한 4년 동안 다투는 순간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한순간도 빠짐없이 자존심보다 제 감정을 먼저 다독여주고 미안하다는 말을 아끼지 않는 한없이 따뜻하고 사랑 많은 사람”이라며 “이 사람과 함께라면 앞으로의 모든 날들을 힘을 내서 잘 걸어갈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놀랐을 팬들에게도 마음을 전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신 분들도, 서운한 마음이 드는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했다.
특히 나인뮤지스 활동 시절부터 자신을 응원해 온 팬들을 향해 “제가 하는 모든 일과 걸어온 순간들은 늘 저와 마음을 나눠주신 분들이 만들어 주신 길이라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저의 인생 자체를 응원해 주시는 감사한 분들께 앞으로도 지금처럼 제 일상을 나누고, 좋은 에너지를 전하며 맡은 일에도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다”며 “저희 오래도록 재미있게 잘 살아보겠다. 새롭게 시작하는 저희의 걸음을 축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가빈은 2014년 그룹 네스티네스티로 데뷔한 후, 1년 만에 그룹 나인뮤지스 새 멤버로 합류했다. 팀 종료 후 드라마 ‘내 상사는 백만 유튜버’ 등에 출연했다. 황민수는 2015년 뮤지컬 ‘라이어 타임’으로 데뷔했다. ‘빈센트 반 고흐’, ‘리틀잭’ 등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