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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막으려면 매출 10% 줘”…박나래 전 매니저 구속, 법적 공방 새 국면 [종합]

진향희
입력 : 
2026-07-21 11:47:34
박나래. 사진l스타투데이DB
박나래. 사진l스타투데이DB

방송인 박나래(40)를 상대로 허위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거액의 금전을 요구한 전 매니저가 경찰에 구속됐다. 양측이 진실 공방과 맞고소로 대립해 온 법적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21일 MBC 보도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6일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를 공갈미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A씨가 박나래 측에 회사 관련 의혹을 폭로하겠다는 취지로 압박하며, 이를 막는 대가로 회사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박나래가 전 남자친구 등에게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가 회사 자금 약 3000만원을 빼돌린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양측의 갈등은 지난해 12월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갑질 및 불법 행위 의혹 등을 제기하며 수면 위로 드러났다. 당시 이들은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박나래를 고소했고, 이 여파로 박나래는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박했고, 곧바로 A씨 등을 공갈미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맞고소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현재 용산경찰서는 구속된 A씨 외에도 가담한 다른 전 매니저 2명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 역시 조만간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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