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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잃고 남편 앞 오열”…미자, 주식 손절 후 SK하이닉스 몰빵

김소연
입력 : 
2026-07-02 14:13:07
미자, 김태현 부부. 사진| 유튜브
미자, 김태현 부부. 사진| 유튜브

개그우먼 미자가 1억원의 주식 손실 후 다시 한번 ‘몰빵’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미자의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며칠전 주식으로 1억 잃은 미자. 야수의 심장으로 다시 몰빵한 종목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미자는 남편 김태현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태현은 “요새 주식으로 말이 많더라”고 말했고, 미자 “제가 생각보다 유명해졌다”며 최근 주식과 관련해 기사가 많이 났던 것을 언급했다.

김태현은 “(미자가) 건설주에 물려서 몇천만원 손해봤다고 했다. 영상이 나간 뒤 댓글이 많이 달렸다. ‘다음 날 많이 올랐던데 복구했냐’고 하던데, 영상을 찍은 다음날 손해보고 팔았다”고 설명했다. 최종 손실은 9천만원 이상, 1억원 가까이라고.

미자는 “진짜 크게 손해 보고 다 팔았다”면서 손절을 한 뒤 김태현 앞에서 오열을 했다고. 그는 “오빠 앞에서 엉엉 운 건 처음”이라며 “남편이 괜찮냐고 하는데 (눈물이) 쏟아지고 안 멈추더라”라고 돌아봤다.

김태현은 “보통은 그렇게 손실이 나면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나지 않냐”며 “다음 날 바로 들어가더라. 저도 SK 하이닉스를 좀 가지고 있어서 최선을 다해 막아 보려고 했는데 거기다가 돈을 확 갖다넣었다”고 미자의 빠른 실행력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자는 “전문용어로 ‘몰빵’”이라며 “손해 본 것은 메우고 나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미자는 지난달 18일 SNS를 통해 “저 방금 하이닉스 들어갔다”며 직접 매수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번에도 잃으면 내 인생에 주식은 없다”고 적으며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이후 팬들에게 1주당 약 270만원 수준에서 매수했다고 직접 인증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은 좋지 않았다. 지난달 23일 국내 증시가 미국 기술주 약세 여파로 급락하면서 SK하이닉스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당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6만4000원 하락한 255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미자가 매수 사실을 공개했던 가격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주가가 급락하자 온라인에서는 미자를 향한 농담 섞인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죄송하지만 빨리 나가달라”, “저는 냅다 팔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미자는 “저 때문에요?”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남편 김태현은 아내의 매수 소식이 알려지자 “종목토론방에 네 이름이 떴다. 인간 고점지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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