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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작심발언 “축협 외면? 내가 정몽규 회장 위냐”

김소연
입력 : 
2026-06-29 09:56:06
안정환. 사진| 스타투데이 DB
안정환. 사진| 스타투데이 DB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안정환이 자신을 둘러싼 ‘축구협회 옹호’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28일 틱톡 라이브 예능 프로그램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에서는 안정환, 김남일, 윤장현 캐스터 등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32강 진출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정환은 앞서 22일 방송에서 홍명보 감독이 멕시코전에서 주장 손흥민을 너무 이른 시점에 교체한 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안정환은 “‘왜 손흥민을 일찍 뺐냐’고 하는데 만약 조규성 헤딩 골 들어갔어 봐라. 그러면 이거다”라며 박수를 쳤다. 이어 “무턱대고 그렇게만 이야기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일반 축구 팬은 그렇게 말할 수 있지만, 되지도 않은 것들이 이상하게 떠들더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축구팬들은 “축구협회를 옹호한다”, “홍명보 감독을 옹호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안정환은 직접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은퇴하고 13년동안 단 한번도 축구협회에 들어가서 일한적이 없다. 나만 안들어갔다. 들어갔으면 이미 들어갔을 것”이라며 “축구협회에서 한자리 하려고 한다는 글을 보고 열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축구협회의 문제를 외면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축구협회가 나한테 보고하나. 내가 컨트롤타워인가. 내가 정몽규 회장 위냐”며 반발했다.

그는 또 “이제 대한축구협회가 모두 청소될 것 아닌가. 다 바뀌었는데도 또 잘못되면 내가 협회 앞에서 1인시위할거다. 그러고 축구계를 떠나겠다”고 강조했다.

축구에 대한 비판은 계속하면서도 한 가지 당부를 덧붙였다. 안정환은 “경기력 등 못한 걸 비판하고 비난하는 건 동의한다”면서도 “그걸 가지고 가족을 건드리거나 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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