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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원빈, ‘아저씨’ 이미지 너무 강해 작품 안 들어온다고…”

한현정
입력 : 
2026-06-26 08:50:22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배우 원빈이 영화 ‘아저씨’ 이후 16년째 작품 활동을 쉬고 있는 이유를 직접 털어놓은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배우 박근형이 출연해 원빈과의 인연을 비롯해 후배 배우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조언을 들려준다.

박근형은 과거 KBS 드라마 ‘꼭지’에서 신인 시절 원빈을 처음 만났던 일화를 공개한다. 당시 긴 머리에 흐릿한 발음으로 대사를 하던 원빈에게 “너 지금 뭐 하냐. 다시 읽어봐”라며 호통을 치고 머리를 자르라고 조언했다고.

이후 촬영장에서 다시 만난 원빈은 머리를 단정하게 자른 것은 물론 발음까지 또렷하게 고쳐왔고, 박근형은 “너 할 수 있는데 왜 안 했어?”라며 크게 칭찬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원빈이 스타 배우로 성장한 뒤 “‘내가 그 얘기를 잘해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뿌듯했던 마음을 전했다.

또 박근형은 영화 ‘아저씨’ 이후 긴 공백기를 이어가고 있는 원빈을 향한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그는 “여러 사람을 통해 ‘너 같은 배우들이 나와서 해야 한다’고 자꾸 얘기하는데도 오랫동안 연기를 하지 않는다”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 가운데 김주하는 원빈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그의 공백 이유를 직접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저씨’ 이후 왜 연기를 하지 않느냐고 물어봤더니 ‘아저씨’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인지 작품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도 머리를 기르고 있다. 어떤 배역이 올지 모르니까 늘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며 원빈이 여전히 연기 복귀를 위해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광고와 제한적인 공식 활동만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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