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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00억대 사기 혐의’ 차가원 대표에 구속영장 신청

이다겸
입력 : 
2026-06-15 12:06:11
차가원 대표. 사진l스타투데이DB
차가원 대표. 사진l스타투데이DB

300억원 규모의 사기 혐의를 받는 원헌드레드 레이블 차가원 대표가 구속 위기에 처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이다.

차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 등을 내세워 관련 업계 회사에 동업을 제안한 뒤, 242억원의 선급금을 받은 후에도 사업을 진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 대표가 다른 업체와 미리 맺은 계약이 조만간 종료될 것으로 보이지 않음에도 해당 업체에 이 사실을 숨기고 이중계약을 맺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차 대표는 지인과 ‘서로 소유한 주택에 전세 계약을 맺자’고 약속해 보증금 54억원을 받아 챙긴 뒤, 정작 자신은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함께 받는다.

이와 관련 차 대표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화금 현동엽 변호사는 “압수수색과정에서 위법성이 확인되어 준항고까지 제기된 상황에서 구속영장을 신청 한 것은 심히 유감”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수사팀장 및 수사관을 조사과정에서의 인권침해를 사유로 진정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차가원 대표가 이끄는 원헌드레드는 소속 가수들과 정산금 미지급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이승기, 이무진, 비비지, 첸백시 등이 잇따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상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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