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작곡가 유재환(37)의 항소심 재판이 11일 열린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제3-1형사부는 이날 유재환의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연다.
유재환은 2023년 6월 ‘작곡비를 받지 않고 곡을 만들어준다’는 취지로 인스타그램 글을 게시한 뒤, 알게 된 피해자를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25년 11월, 서울남부지법 형사12단독(서영우 판사)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유재환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유재환은 이 같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별개로 유재환은 자신에게 작곡을 의뢰한 23명에게 사기 혐의로 단체 고소를 당하기도 했으나, 이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유재환은 지난 2008년 ‘아픔을 몰랐죠’로 데뷔했다. MBC ‘무한도전’을 통해 얼굴을 알린 작곡가로 ‘명수네 떡볶이’ 등 다수의 곡을 만들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다수의 예능에 출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