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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부인’, “천세” 묵음 처리했지만…일본어 오디오·자막은 여전히 “천세”

김미지
입력 : 
2026-05-19 10:44:04
사진|디즈니 플러스에 게재된 ‘21세기 대군부인’ 11회
사진|디즈니 플러스에 게재된 ‘21세기 대군부인’ 11회

‘21세기 대군부인’이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진 장면을 수정해 OTT에 업로드한 가운데, 일본어 오디오와 자막은 여전히 “천세”로 표현되고 있다.

1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확인 결과, OTT 플랫폼 웨이브와 디즈니 플러스 등에 게재된 MBC ‘21세기 대군부인’ 11회 즉위식 장면에서 한국어 버전은 제후국이 사용하는 “천세”, “천천세” 표현이 묵음으로 처리됐다. 자막 역시 삭제된 상태다.

다만 디즈니 플러스에 공개된 11회에서는 오디오 옵션에서 일본어와 일본어 자막으로 설정하면, 여전히 신하들이 “천세”, “천천세”를 산호하는 음성이 들리고 자막 역시 “천세”, “천천세”로 표기됐다. 중국어 자막은 “만세”, “만만세”로 자막이 수정된 상태다.

작품이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빠른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디즈니 플러스 ‘21세기 대군부인’ 11회 중국어 수정 자막
사진|디즈니 플러스 ‘21세기 대군부인’ 11회 중국어 수정 자막

앞서 11회 방영 후 ‘21세기 대군부인’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즉위식에 나선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자주국 황제가 착용하는 12줄 형태의 십이면류관이 아닌 제후국 왕이 쓰는 구류면류관을 착용해 논란이 일었으며 제후국이 쓰는 “천세” 산호도 문제가 됐다.

논란이 크게 확산하자 제작진은 역사 고증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고 사과한 후 “추후 재방송 및 VOD, OTT 서비스에서 해당 부분의 오디오와 자막을 최대한 빠르게 수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제작진에 이어 주연 배우 아이유, 변우석 역시 지난 18일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며 “여러 역사 고증 문제들에 있어 더 깊이 고민하지 않고 연기에 임한 점 변명의 여지없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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