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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측, 무단 도촬 인정…“깊이 사과, 삭제 조치”

김소연
입력 : 
2026-05-12 17:49:34
‘생활의 달인’. 사진| SBS
‘생활의 달인’. 사진| SBS

‘생활의 달인’ 측이 출연자의 동의 없는 ‘무단 도촬’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12일 SBS 교양프로그램 ‘생활의 달인’ 측은 “해당 방송 제작과정에서 제작진의 과욕으로 인해 발생한 과오를 인정하며 깊이 사과드린다. 제작진은 관계자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진심 어린 사죄의 뜻을 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 조치하였으며, 면밀한 검토를 거쳐 재편집 후 다시 게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여 향후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11일 한 베이커리 업체 사장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생활의 달인’은 정말 저질이며 제일 싫어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전날 방송에 자신의 가게가 무단으로 촬영되어 방송이 나갔다고 주장하면서 “방송은 사전 허락, 그 어떤 동의도 이야기 나눈 적 없다”며 “지금도 버겁게 운영 중이며, 조용하게 한 분 한 분 응대하고 싶은 자영업자에게 기만이고, 방송의 횡포로밖에 안 느껴진다”고 분노했다.

A씨에 따르면 제작진은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혔음에도 촬영을 강행했다. A씨는 “아침에 찾아왔길래 찍지 말라고 했고, 몰래 찍길래 경찰까지 부른다고 했다”면서 “그런데도 한 시간 후 다시 돌아와 문틈으로 작업 중인 나를 도촬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방송에서는 모자이크 처리된 베이커리 내부가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방송을 통해 “예약에 실패해 크루아상 대신 뺑 오 쇼콜라를 구매했다”는 자막과 내용을 내보냈으나, 그 과정이 ‘무단 촬영’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방송사의 갑질 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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