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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나온 기안84 작품, 중고 거래 매물로…판매가 ‘1억 5천’

김미지
입력 : 
2026-05-06 17:59:14
기안84, ‘별이 빛나는 청담’. 사진|스타투데이DB(왼), 유튜브 채널 ‘인생84’
기안84, ‘별이 빛나는 청담’. 사진|스타투데이DB(왼), 유튜브 채널 ‘인생84’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작품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기안84의 원화 작품 ‘별이 빛나는 청담’이 매물로 올라왔다. 판매가는 1억 5천만 원으로 책정됐다.

판매자는 “이동으로 인해 처분한다. 타 작품보다 유니크한 도상과 유화 터치감이 다르다. 정말 관심 있는 분만 제안해달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인생84’
사진|유튜브 채널 ‘인생84’

해당 작품은 지난 2022년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진행된 기안84 첫 개인전 ‘풀소유’에서 전시된 작품이다.

당시 기안84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작품을 직접 소개했다. 그는 “한강 러닝을 자주 뛰는데 청담 아파트를 본다. 내가 보기엔 너무 멋있고 보물 같은 느낌이다”라며 “국보 같은 게 아니고, 제가 느끼기에 요즘 사람들은 저 한강변 아파트를 보물로 생각하는 게 아닐까? 싶었다”며 반 고흐의 작품 ‘별이 빛나는 밤’을 패러디해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기안84는 ‘별이 빛나는 청담’과 함께 ‘별이 빛나는 압구정’, ‘별이 빛나는 성수’, ‘별이 빛나는 잠실’ 등 연작을 선보이며 “집값이 주제가 아니고 ‘욕망’을 주제로 만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별이 빛나는 청담’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도 소개됐으며, 기안84는 첫 개인전 ‘풀소유’ 수익금 8700만원을 기부했다.

이에 전시회 작품 중 하나가 기부금액의 2배에 달하는 중고 매물로 등장하자 온라인 상에서는 “리셀 목적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구매한 작품을 판매하는 것이 왜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을 냈다. 논란이 확산하자, 판매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기안84의 그림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4년에도 강남 지역에서 기안84의 작품 ‘인생 조정시간 4’가 매물로 올라왔으며, 판매가는 처음 3천만 원에서 2천 1백만원으로 조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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