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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정신과 상담 중 눈물…“아이들 독립? 생각해 본 적 없어”

김미지
입력 : 
2026-05-06 10:34:53
고소영. 사진|유튜브 채널 ‘고소영’
고소영. 사진|유튜브 채널 ‘고소영’

배우 고소영이 번아웃으로 인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5일 유튜브 채널 ‘고소영’에서는 고소영이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상담받는 모습이 담겼다.

고소영은 최근 번아웃이 온 것 같다며 “내가 나를 모르겠어서, 심리 상태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는지가 궁금해서 왔다”고 했다. 그는 남편 장동건도 언급하며 “신랑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왜 미리 생각하냐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생각이 멈추는 시간이 없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는 고소영에 이광민은 “완벽주의 같다. 남들은 쉽게 하는 것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쓴다”며 “아이를 액티브하게 키웠을 때는 바빠서 이런 생각을 안 하지 않았느냐”고 짚었다.

현재 아들이 고등학교 1학년, 딸이 초등학교 6학년이라는 고소영에게 이광민은 “시간적 여유가 많으면 불안도 높아진다. 하루하루 치열하면 불안할 틈이 없다”고 했다.

고소영. 사진|유튜브 채널 ‘고소영’
고소영. 사진|유튜브 채널 ‘고소영’

나중에 아이들에게 친구 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는 고소영은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엄마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광민은 “아이들이 나중에 엄마를 떠올렸을 때 우리를 위해 희생하고 맞춰줬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냐”고 묻자 고소영은 “그렇게 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어떤 부분은 아이들이 이미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고소영은 자신은 완벽주의지만 아이들에게는 요구하지 않는다며 “항상 잘할 필요 없으니 꾸준히, 그만두지 말고 하라고 한다”고 했고 이광민은 “그걸 본인에게도 해주시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나중에 결혼하는 아들과 딸에게 지금의 내가 보내는 영상 편지를 보내보라고 하자, 고소영은 “못할 것 같다”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독립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상담을 마친 후 고소영은 “해보니까 홀가분하다. 나라는 사람을 이해하게 됐다”며 “나는 그럴 능력이 안 되는데 눈이 높다 보니 피로하고 불만족스러웠던 거다. 이게 반복되니 나를 질책하게 됐다. 기질적으로 그렇다고 하니 벗어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1992년 KBS 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한 고소영은 영화 ‘비트’, 드라마 ‘엄마의 바다’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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