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톱스타 나지상(뤄즈샹)이 때아닌 사망설에 휩싸였다. 동영상 플랫폼을 중심으로 확산된 악의적 가짜뉴스에 현지 연예계와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최근 한 누리꾼은 동영상 플랫폼에 “오늘 나지상이 자택에서 돌연사했다. 발견 당시 이미 너무 늦어 매니저가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매니저를 사칭해 “나지상이 우리 곁을 떠나게 되어 유감”이라는 거짓 멘트까지 포함됐으며, 해당 영상은 순식간에 400만 뷰의 조회수를 넘기며 큰 충격을 안겼다.
이 같은 상황에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기획자인 푸즈위는 SNS를 통해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나지상이 죽었다기에 설마 했는데, 채널을 보니 역시나 가짜뉴스였다”고 비난했다.
현지 누리꾼들 역시 “유언비어 유포자를 명예훼손으로 엄벌해야 한다”, “조회수를 위해 사람 목숨을 가지고 장난치다니 천벌 받을 것”, “팔로워 모아서 계정 판매하려는 수법”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나지상의 매니저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매니저는 “나지상은 오늘 아침 일찍 농구를 하러 나갔다”는 답변으로 사망설을 일축했다.
매니저의 대응으로 나지상의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이 확인되면서 팬들은 안도했지만, 도를 넘은 ‘사이버 렉카’와 가짜뉴스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1996년 그룹 사대천왕으로 데뷔한 나지상은 배우, 가수, 방송인으로 활약하며 중화권 최고의 스타로 사랑받았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