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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백상예술대상’ 후보 발표…‘왕과 사는 남자’ 7개 부문 노미네이트

이다겸
입력 : 
2026-04-13 14:33:19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사진lHLL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사진lHLL

‘제62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가 방송·영화·연극·뮤지컬 후보를 공개했다.

13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후보를 발표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작은 2025년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뮤지컬이다.

먼저 방송 부문에서는 대중의 안목을 충족시킨 것은 물론, K-콘텐트의 지평을 넓힌 시도를 한 작품들이 후보작에 뽑혔다.

드라마 작품상에는 tvN ‘미지의 서울’,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 tvN ‘폭군의 셰프’가 후보에 올랐다.

그런가 하면 예능 작품상 후보에는 MBC ‘극한84’, MBC ‘신인감독 김연경’, SBS ‘우리들의 발라드’, 쿠팡플레이 ‘직장인들’ 시즌2,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가 노미네이트됐다.

다양한 주제와 메시지가 담긴 넷플릭스 ‘나는 생존자다’, KBS 1TV ‘다큐인사이트 인재전쟁’, KBS 1TV ‘다큐인사이트 우리의 시간은 빛나고 있어’, KBS 1TV ‘KBS 공사창립 대기획 성물’, SBS ‘SBS스페셜-이상한 동물원’은 교양 작품상 후보다.

남녀 최우수 연기상 후보는 수상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만큼 쟁쟁하다. 후보 라인업에는 류승룡(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박진영(tvN ‘미지의 서울’), 이준호(tvN ‘태풍상사’), 지성(MBC ‘판사 이한영’), 현빈(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과 김고은(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박보영(tvN ‘미지의 서울’), 박지현(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신혜선(넷플릭스 ‘레이디 두아’), 임윤아(tvN ‘폭군의 셰프’)가 이름을 올렸다.

생애 단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신인 연기상 부문도 쟁쟁한 후보들이 올라 관심이 쏠린다.

남자 신인 연기상 후보에는 김진욱(디즈니+ ‘파인: 촌뜨기들’), 배나라(넷플릭스 ‘약한영웅 Class 2’), 이채민(tvN ‘폭군의 셰프’), 정준원(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홍민기(KBS 2TV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노미네이트됐다. 김민(디즈니+ ‘파인: 촌뜨기들’), 방효린(넷플릭스 ‘애마’), 신시아(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전소영(ENA ‘아너: 그녀들의 법정’), 최지수(tvN ‘언더커버 미쓰홍’)는 여자 신인 연기상 후보다.

예능상은 신선한 얼굴들과 전통 강호들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곽범, 기안84, 김원훈, 이서진, 추성훈이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올랐다. 김연경, 설인아, 이수지, 장도연, 홍진경은 여자 예능상 후보다. 유튜브와 TV의 경계를 허문 주역들은 물론, 스포츠와 연기 등 본업을 넘어 예능계까지 접수한 멀티테이너들이 포진됐다.

올해 영화 부문 후보는 오랜만에 활기를 띤 극장가에서 1000만 관객의 지지를 받은 작품부터 평단의 극찬을 끌어낸 수작까지, 한국 영화의 넓은 스펙트럼을 고스란히 담았다.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은 각 7개 부문 후보에 오른 ‘어쩔수가없다’와 ‘왕과 사는 남자’다.

작품상 부문은 ‘3학년 2학기’, ‘굿뉴스’, ‘세계의 주인’, ‘어쩔수가없다’, ‘왕과 사는 남자’가 치열한 심사를 거쳐 노미네이트됐다. 감독상은 김도영 감독(‘만약에 우리’), 박찬욱 감독(‘어쩔수가없다’), 변성현 감독(‘굿뉴스’), 윤가은 감독(‘세계의 주인’), 장항준 감독(‘왕과 사는 남자’)이 후보다. 각본상은 박준호 감독(‘3670’), 변성현 감독·이진성 작가(‘굿뉴스’), 연상호 감독(‘얼굴’), 윤가은 감독(‘세계의 주인’), 임나무 작가(‘사람과 고기’)가 경합한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 부문은 구교환(‘만약에 우리’), 박정민(‘얼굴’), 유해진(‘왕과 사는 남자’), 이병헌(‘어쩔수가없다’), 홍경(‘굿뉴스’)이 최종 후보로 선택됐다. 고아성(‘파반느’), 문가영(‘만약에 우리’), 손예진(‘어쩔수가없다’), 이혜영(‘파과’), 한예리(‘봄밤’)는 역대급 열연을 무기로 여자 최우수 연기상 부문에서 격돌한다.

지난 2019년 부활 이후 어느덧 백상의 핵심으로 뿌리 내린 연극 부문은 폭넓은 외연을 자랑한다. 단체·작품·사람 등 경계를 두지 않고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후보에게 수여되는 백상 연극상에는 ‘마지막 면회’, ‘미러’, ‘삼매경’, ‘엔드 월_저 벽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젤리피쉬’까지 다섯 후보작이 선정됐다.

권정훈(‘튤립’), 김시유(‘당신은 아들을 모른다’), 김신록(‘프리마 파시’), 전혜진(‘안트로폴리스 II 라이오스’), 지춘성(‘삼매경’)은 단 하나의 연기상 트로피를 노린다.

또 미래지향적인 태도로 연극의 새로운 개념과 미학적 표현을 모색한 단체나 개인에게 전하는 젊은 연극상은 연출 김연민(‘ZOOM IN:체홉’), 극단 문지방(‘하붑’), 극단 불의전차(‘장소’), 작가 이경헌(‘서재 결혼 시키기’), 극단 창작집단 LAS(‘함수 도미노’)가 후보로 지명됐다.

한국 뮤지컬 60주년을 맞는 2026년, 뜻 깊은 해에 뮤지컬 부문이 신설됐다. 뮤지컬 무대의 감동과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면서, 백상예술대상은 대중문화 예술의 모든 무대를 담아내는 진정한 종합예술상으로 진화하고 도약할 계획이다.

백상예술대상 뮤지컬 부문 영예의 첫 작품상은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Non-replica) 중에서 대중성, 작품성, 예술성 등의 영역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뮤지컬 분야에 공헌이 크다고 평가되는 작품에 수여한다. 후보는 ‘긴긴밤’, ‘라이카’, ‘몽유도원’, ‘적토_고삐와 안장의 역사’, ‘한복 입은 남자’다.

창작상은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Non-replica)의 창작자 중 창의성과 독창성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인물에게 트로피를 안긴다. 안무 서병구(‘에비타’), 연출 오루피나(‘매드해터’), 작곡 오상준(‘몽유도원’), 작곡 이선영(‘라이카’), 극작 한아름(‘적토_고삐와 안장의 역사’)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연기상은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출연자 중 남녀 통합 가장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배우가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김준수(‘비틀쥬스’), 민경아(‘레드북’), 박은태(‘한복 입은 남자’), 유리아(‘에비타’), 홍광호(‘물랑루즈!’)가 후보에 올라 영광의 첫 수상자가 될 연기상 트로피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한편 방송·영화·연극과 뮤지컬을 아우르는 종합 예술 시상식 ‘제62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5월 8일 오후 7시 5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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