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의 등장에 결국 유연석도 맥을 추리지 못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연출 신중훈/극본 김가영·강철규) 9회, 10회 시청률은 전국 6.7%, 6.6%, 수도권 6.5%, 6.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회 시청률(9.5%)보다 2.8%P 하락한 수치로, 이전 시청률에 비해 큰 하락폭이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망자의 한(恨)을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로 분한 유연석이 극 중 전직 조직폭력배, 걸그룹 연습생, 천재 과학자 등 억울하게 죽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때로는 빙의까지 해가며 소송을 대리해 해결하는 이야기다.
6.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한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방영 첫 주부터 2회만에 8.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알렸다. 여기에 6회만에 10%의 시청률을 돌파하며 승승장구 중이었다.
매주 한 망자의 한(恨)을 풀어주는 깔끔한 엔딩을 그리는 에피소드 형식에 더해, 유연석이 다양한 사연자에 빙의하며 선보이는 연기가 호평을 얻었다.
그러나 승승장구하던 ‘신이랑 법률사무소’ 역시 ‘21세기 대군부인’을 피해갈 수 없었다. 지난 10일부터 아이유, 변우석 주연의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동시간대 방송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21세기 대군부인’은 1회 7.8%, 2회 9.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작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거머쥐었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21세기 대군부인’에게 다수의 시청자를 빼앗기며 시청률 급락을 보였다.
그러나 총 16부작인 ‘신이랑 법률사무소’에게는 아직 3주, 6회의 방송이 남아있다.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충성 시청자들을 지키고, 새로운 시청자를 유입해 뒷심을 발휘, 다시금 10%의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