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이 박서진과 타쿠야의 가족 이야기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에서는 스페셜 게스트 남유정이 출연한 가운데, 박서진 남매의 ‘간병 소동’과 타쿠야의 형제애가 그려졌다.
먼저 박서진은 교통사고로 입원한 동생 효정을 간호하며 ‘현실 오빠’의 면모를 보였다. 살림 경험이 거의 없던 그는 청소와 요리를 도맡는가 하면, 동생의 요청에 따라 물을 떠다주고 손발톱을 깎아주는 등 고군분투했다.
특히 화장실을 가기 위해 동생을 업고 이동하다 넘어지는가 하면, 이불에 태워 욕실까지 끌고 가려다 이불이 찢어지는 ‘대참사’까지 벌어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동생의 “마지막 소원” 요청에 바다까지 데려가 업어주려다 또다시 넘어지는 장면은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효정이 실제로는 다리 부상 없이 일부러 아픈 척을 했던 것. 오빠의 보살핌을 받고 싶어 벌인 ‘꾀병 작전’이 밝혀지며 ‘식스센스급’ 반전 엔딩을 완성했다.
이어 타쿠야의 일상도 공개됐다. 그는 일본에서 온 11살 차이 막냇동생을 집으로 초대해 직접 요리를 대접하며 다정한 형의 모습을 보였다.
타쿠야는 이부동생에게 가족사를 숨겨온 이유에 대해 “상처받을까 봐 말하지 않았다”고 털어놨고, 동생은 “그래도 우리는 남매”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여 뭉클함을 더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한강 데이트와 포장마차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시청률 5.7%(닐슨코리아)를 기록했으며, 박서진이 동생을 업다 넘어지는 장면이 분당 최고 6.6%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