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의 상주 코미디언인 세스 허조그(Seth Herzog)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 의혹으로 비난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방탄소년단 측에 사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TMZ에 따르면, 세스 허조그는 방탄소년단의 ‘더 투나잇 쇼’ 녹화 사전 MC(오프닝 MC)로 나서 “북한에서 오신 분 있냐”는 농담을 했다.
일부 관객들은 그의 발언이 방탄소년단을 겨냥한 인종차별적 것으로 느껴져 불쾌했다는 반응을 SNS에 공유했고, 세스 허조그에게는 비난이 쏟아졌다.
TMZ는 소식통을 인용해 세스 허조그가 방탄소년단 측에 사과했으며, 방송사 측과 해당 사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팬들은 SNS를 통해 “(세스 허조그가) 멤버 중 한 명이 북한 사람인 것처럼 암시하는 심각하게 재미없는 농담을 했다. 오늘 밤 쇼가 방송되기 전에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그렇지 않다면) 오늘 밤 방송을 즐겁게 볼 수 없다”는 내용의 항의글을 작성하며 ‘더 투나잇 쇼’와 방송사 계정을 태그하며 강력한 항의를 하고 있다.
해당 사건 후, 세스 허조그가 과거에 아시아인을 겨냥한 인종차별적인 SNS 글들이 파묘돼 퍼져나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세스 허조그는 현지 코미디계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로, ‘더 투나잇 쇼’의 상주 코미디언이자 스케치 연기자로 활약했다. 그는 논란이 일자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25, 26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토크쇼 출연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이 완전체로 ‘더 투나잇 쇼’에 출연하는 것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했다. 팀의 정체성과 그리움, 깊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다룬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스윔’(SWIM)을 포함해 14개 트랙이 수록됐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