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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파격 변신이 ‘클라이맥스’...동성 키스 반전에 엇갈린 반응

한현정
입력 : 
2026-03-26 08:43:04
수정 : 
2026-03-26 08:43:46
사진 I ENA
사진 I ENA

배우 하지원이 그야말로 ‘클라이맥스’를 찍었다. 한 회차 안에서 동성 연인, 복수, 비극까지 몰아치며 강렬한 변신을 완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ENA 드라마 ‘클라이맥스’ 4회에서는 하지원이 연기한 추상아의 숨겨진 관계와 서사가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특히 신인 배우 한지수(한동희)와의 관계가 단순한 동료를 넘어선 감정선으로 확장되며 극의 결이 완전히 뒤집혔다.

두 사람은 데뷔 시절부터 서로를 의지해온 사이로, 내레이션을 통해 그 감정이 ‘사랑’이었음이 분명하게 제시된다. 이어진 키스 장면은 하지원의 첫 동성 연기라는 점에서 더욱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충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한지수가 연예 제작자 오광재(서현우)에게 이용당하는 상황에 놓이고,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서사는 비극으로 치닫는다. 동성 연애, 권력형 착취, 복수 서사가 한데 얽히며 캐릭터의 결이 급격히 짙어진다.

사진 I ENA
사진 I ENA

하지원은 기존의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결을 완전히 달리하는 ‘팜므파탈’을 선보인다. 외적인 변신을 넘어 내적인 결까지 밀도 있게 끌어올린다. 섬세한 표현력과 시시때때로 돌변하는 눈빛, 감정을 눌러 담은 묵직한 연기가 더해지며 몰입도를 단단히 끌어올린다.

방송 직후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이건 너무 밀어붙인다” “설정이 과하네” “반전에 집착하네”라는 반응과 “그래서 더 몰입된다” “눈을 뗄 수 없네”란 반응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일부 시청자들은 설정의 과감함에 부담을 느끼며 거리감을 드러낸 반면, 다른 시청자들은 “이 정도는 돼야 이야기가 산다”, “하지원 연기 덕에 설득된다”는 평가를 내놨다.

특히 “불편한데 계속 보게 된다”, “선 넘은 줄 알았는데 끝까지 보게 된다”, “배우가 밀어붙이니까 따라가게 된다”는 반응처럼, 호불호와 별개로 시청을 멈추기 어렵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드라마 ‘클라이맥스’는 물론 주연 배우 하지원 역시 화제성 지표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관심을 끌고 있다. 파격적인 선택, 설정의 연속으로 이 기세를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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