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애니원의 박봄(41)이 팀 동료 산다라박을 상대로 제기한 ‘마약 의혹’ 자필 편지를 삭제했다가 재공개했다.
박봄을 5일 자신의 SNS에 ‘국민 여러분께’로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이는 지난 3일 올렸던 산다라박의 마약 의혹을 제기한 자필 편지를 또 다시 공개한 것이다.
해당 게시물과 함께 ‘To. 국민들에게 쓰는 편지’ 및 해시태그 ‘박봄’을 덧붙였다.
이를 접한 국내외 팬들은 박봄의 행동을 걱정하며 “SNS를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제발 입원하면 안 될까. 너무 걱정된다”, “힘내요, 언니는 잘못한 게 없어요”, “가족들은 만나고 있어요? 누군가 언니를 챙겨주길”, “제발 그만하고 좀 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편지글에서 박봄은 “조심스럽고 무서운 얘기를 하려고 한다”면서 (YG엔터테인먼트가) 산다라박의 마약 범죄를 무마하기 위해 자신을 마약쟁이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애더럴(Adderall)이라는 명칭의 향정신성 약을 언급한 그는 “이거 마약 아니다. 나는 ADD 환자이고 주의력 결핍증이라고 불린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나라에 애더럴에 대한 약 자체가 없었고 법 자체가 없었는데 이상하게도 박봄 이후 법이 생겼다”라고 강조한 박봄은 “마지막으로 YG와 양현석과 테디, 이채린(CL)은 30년 동안 하나도 쓰지 않은 마약을 박봄이 정량보다 많이 썼다고 나라에 보고하는 것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어 논란을 야기했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산다라박은 지난 4일 SNS를 통해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직접 부인하며 “그녀가 건강하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박봄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폭로 이전에도 박봄은 지난해 10월 양현석을 향한 폭로성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그는 양현석이 그룹 투애니원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고소장을 공개했다. 이에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박봄의 투애니원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됐으며 SNS 업로드한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봄의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그의 건강을 위해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2009년 투애니원 멤버로 데뷔한 박봄은 수많은 히트곡들로 인기를 끌었으며 2016년 팀 해체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이후 2019년부터 솔로로 나선 그는 ‘스프링’, ‘유 앤 아이’, ‘돈 크라이’, ‘도레미파솔’ 등 솔로곡으로도 큰 인기를 안았다. 그러다 지난해 투애니원 재결합을 통해 콘서트를 개최, 대중과 소통하기도 했으나 8월부터 건강상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