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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난 ADHD 환자, 마약쟁이 됐다” 자필 편지로 억울함 호소

지승훈
입력 : 
2026-03-03 15:15:26
박봄.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박봄. 사진ㅣ스타투데이DB

가수 박봄이 과거 겪었던 마약 이슈에 대해 언급했다.

박봄은 3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여기서 그는 “저는 아프지 않고 열심히 잘 지내고 있다”면서 “조심스럽고 무서운 얘기를 하려고 한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또 난리날까봐 조심스럽지만 애더럴(Adderall) 향정신성 약이라고 알려진 약이 마음에 걸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말하고 싶지 않아요. 죽어도 다시 또 뉴스에서 말하면 패가망신의 지름길일까봐. 그때 저는 죽었습니다. 그렇지만 용기내서 말해요”라며 의미심장한 뉘앙스를 풍겼다.

그는 “이거 마약 아니다. 나는 ADD 환자이고 주의력 결핍증이라고 불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더니 같은 그룹이었던 특정 인물을 거론하며 그의 마약 범죄를 무마하기 위해 자신을 마약쟁이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박봄은 “당시 나라에 애더럴에 대한 약 자체가 없었고 법 자체가 없었는데 이상하게도 박봄 이후 법이 생겼다”라고 강조하며 “마지막으로 YG와 양현석과 테디, 이채린(CL)은 30년 동안 하나도 쓰지 않은 마약을 박봄이 정량보다 많이 썼다고 나라에 보고하는 것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끝으로 “내 영혼이 울고 있는 것 같아서 씁니다”라고 심경을 남겼다 .

앞서 박봄은 지난 2010년 10월, 국내 규제약물인 애더럴을 세관신고 없이 미국으로부터 국내배송한 혐의로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애더럴에는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암페타민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봄은 치료 목적 증명을 위해 몇 년간의 병력기록과 처방전을 제출해 해당 약품이 순수한 암페타민이 아닌 암페타민 성분이 포함된 치료제인 것과 본인의 치료 목적임을 입증한 바 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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