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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순재 떠난 후…박근형 “이제 내 차례 온 것 같아” (‘아침마당’)

김미지
입력 : 
2026-02-03 12:01:08
박근형. 사진|KBS1 ‘아침마당’
박근형. 사진|KBS1 ‘아침마당’

배우 박근형이 동료 배우들이 세상을 떠난 뒤 드는 생각을 전했다.

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연극 ‘더 드레서’의 박근형, 오만석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10년 만에 ‘아침마당’을 찾은 박근형은 “지금은 작고하신 윤소정 선생과 ‘아버지’라는 연극을 할 때 같이 나와서 인사드린 적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전에는 이금희 씨와 이상벽 씨(가 MC 했을 때), 저 어렸을 때 나왔다”고 덧붙였다.

MC 엄지인 아나운서가 “올겨울 사랑하는 선생님들을 많이 떠나보냈다. 그래서 박근형 선생님의 존재가 크게 느껴진다”고 하자, 박근형은 “무럭무럭 늙어가겠다”고 농담했다.

오만석과 박근형. 사진|KBS1 ‘아침마당’
오만석과 박근형. 사진|KBS1 ‘아침마당’

지난해 겨울, 박근형은 고(故) 이순재 등 절친한 원로 배우를 떠나보내야 했다. 이를 언급하자 박근형은 “다 떠나시고 나니까 차례가 온 것 같기도 하고”라며 “가신 분들 뒷자리가 허전해서 어느새 제가 그 자리에 들어선 것 같다. 가신 분들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다.

박근형이 출연하는 연극 ‘더 드레서’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영국 어느 지방에서 한 극단이 셰익스피어 ‘리어왕’ 공연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쟁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무대를 지켜내려는 인간의 생존 본능과 예술에 대한 집념을 그려내 평단의 극찬을 받아왔다.

박근형, 오만석을 비롯해 정동환, 송승환, 송옥숙 등이 출연하며, 오는 3월 1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상연한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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