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레코드’ 수상까지 실패하며 결국 빈손으로 돌아가게 됐다.
1일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로제의 ‘아파트’는 본상 격인 ‘올해의 레코드’ 수상자로 호명되지 않았다.
로제는 이번 시상식에서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아파트’로 본상인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를 포함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까지 총 3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그러나 로제는 모든 부문에서 수상하지 못하며 씁쓸함을 안게 됐다.
‘아파트’는 이번 시상식에 앞서 지난해 9월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주요상인 ‘올해의 노래’를 차지하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그럼에도 그래미 어워즈까지 그 여파는 이어지지 못했다.
‘아파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자체 최고 순위 3위를 찍었으며 해당 차트에만 45주간 진입했다. 이는 K팝 여성 솔로 가수로서 최고 성적이며 K팝 최장 진입 기록이다.
로제는 이날 브루노 마스와 시상식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드에서 무대를 펼치는 건 사상 최초다.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이 2000~2022년 공연을 펼쳤다.
한편 이날 ‘골든’은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를 수상했다.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