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준엽이 아내이자 대만 스타인 고(故) 서희원의 조각상을 직접 설계해 완공, 제막식을 진행한다.
28일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을 위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기념 조각상이 완공돼 오는 2월 2일 제막식을 가진다. 이날은 서희원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조각상이 세워진 곳은 대만 금보산 비림 명인 구역이다. 구준엽은 아내를 떠나보낸 후 매일같이 이곳을 찾아 식사하고, 아내의 초상화를 그리며 그리움을 달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각상 역시 아내를 향한 그의 절절한 마음이 담겨 먹먹함을 자아낸다.
제막식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엄수될 예정이다. 구준엽과 동생 서희제, 어머니 등 유가족을 비롯해 생전 고인을 아꼈던 지인들만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일 공원 측은 보안 요원을 배치해 질서 유지를 도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원의 매니저 역시 “개인적인 모임이라 더 이상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 전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지난 2022년 3월, 20여년 만에 재회해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1998년 무렵 1년 간의 열애를 한 바 있다.
그러나 서희원은 지난 2월 2일, 일본으로 가족들과 여행을 떠났다가 급성 폐렴 증상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구준엽은 아내가 묻힌 금보산을 매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