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신정환, 16년 전 ‘뎅기열’ 사건 직접 밝혔다…“친한 형 조언에 병원 갔다가”

김미지
입력 : 
2026-01-03 12:49:15
신정환. 사진|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 영상 캡처
신정환. 사진|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 영상 캡처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16년 전 ‘뎅기열’ 거짓 해명 사건의 전말을 털어놨다.

신정환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의 콘텐츠 ‘B급 청문회’에 출연했다.

그는 당시 ‘뎅기열’에 대해 자신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며 “그때 사고를 치고 비행기를 못 탔다. 당시 9시 뉴스에 나오고 난리가 난 상태인데 필리핀에서 사업하는 친한 형에게서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형이 ‘너 지금 며칠 동안 게임 하느라 밤새워서 열 나지?’라고 물었는데 진짜 열이 나더라. 지금 필리핀에서 뎅기열이 유행이니 병원 가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병원에서 피검사를 받았다는 신정환은 “뎅기열인지 아닌지 알려면 일주일이 걸린다더라. 심전도 검사를 하는데 옆에 아는 동생이 있길래 ‘혹시 모르니 사진 하나 찍어봐’라고 했다. 진자 일주일 이따 (뎅기열이라는) 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 기록을 남겨놔야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카페에 들어갔는데 팬들이 걱정하고 있길래 안심시키려고 ‘여러분 저 뎅기열 걸린 것 같아요’라고 사진을 올렸다. 팬들이 본인들끼리만 봐야했는데 그걸 언론사에 퍼 나르고 ‘우리 오빠 뎅기열이라잖아요’라고 했던 것”이라고 회상했다.

신정환. 사진|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 영상 캡처
신정환. 사진|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 영상 캡처

심지어 당시 연예 프로그램 PD가 출장차 필리핀에 와 있었다는 신정환은 “그 PD가 병원에 와서 담당 의사를 만났다. 의사가 ‘열은 나는데 뎅기열은 아닌 것 같다’고 해서 이제 나는 거짓말한 사람이 됐다. 더 이상 갈 곳이 없어졌던 것”이라고 했다.

신정환은 자신에게 병원을 가라고 조언을 해 준 형은 이제 보지 않는다며 “술 먹고 몇 번 미안하다고 전화는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시 돌아가면 잘못을 인정하겠냐는 질문에 “그렇다. 큰 잘못을 한 거니까”라고 답하기도 했다.

신정환은 2010년 당시 필리핀 원정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었고, 도박 사실을 숨기기 위해 뎅기열에 걸렸다고 거짓 해명을 해 논란을 빚었다. 해당 사건으로 연예 활동을 중단했으며 2017년 다시 방송가에 복귀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