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숙행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는 의혹을 받는 유부남 A씨가 숙행과 만남을 가졌을 당시 이미 별거 중 이었다고 주장하며 “숙행은 피해자”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숙행 유부남 심경 토로 ‘동거? 엘리베이터 키스는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A씨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숙행과 동갑인 1979년생 사업가라고 밝히며, 논란이 된 만남 과정과 각종 의혹에 대해 상세히 해명했다.
A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24년 여름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숙행이 판매하는 떡갈비를 회사 직원 추석 선물로 구매하며 연락을 하게 됐다.
또 숙행이 A씨가 유부남인지 아닌지를 알고 있었느냐는 물음에는 “첫 만남에 가정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했고, 숙행도 알고 있다”고 시인했다.
다만 그는 “부부 사이가 안 좋아 (2025년) 2월 초부터 별거 중이었다”며 “어린 나이에 결혼해 자취 경험이 없어 숙행에게 도움을 요청했었다. 4월 즈음 마음을 표현했고, 이혼을 전제로 별거 중이라고 밝혔다”고 해명했다.
그는 “현재 서류상으로 부부라서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이라면서 “아내가 이혼을 요구했었기에 당장 정리하고 싶었지만, 첫째 아이가 수능을 앞두고 있어 아내가 ‘중요한 시기에 분란을 만들지 말자’고 해 별거를 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숙행은 (A씨와 만남에 대해) 겁을 냈다. 아내가 전화하면 무서워서 도망 다녔다. 그러다가 익숙해지니 안일했던 것 같다”며 “아내가 3월쯤 숙행에게 전화해 ‘내 남편 돌려줘’라고 한 적이 있다. 저는 황당했다. 문자도 보낸 것 같길래 차단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동거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A씨는 “숙행은 논현동 집에서 동생과 살고 있다”며 “연인 사이라는 걸 부정하는 건 아니니 숙행이 내 집을 오가긴 했지만, 동거를 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A씨는 또 숙행이 비난을 받는 것에 대해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부남을 만난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부 관계는 이미 수년 전 파탄 났고 별거 중 재산 분할까지 의논했다”며 “차라리 소송했으면 좋겠는데 아내가 이혼을 안 하겠다고 한다. 과정만 보면 숙행은 오히려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2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남편이 유명 트로트 여가수와의 외도로 충격에 빠졌다는 여성 A씨의 제보가 보도되면서 불거졌다.
숙행은 “상대방의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는 말을 믿고 교제를 시작했다”면서 “아내와의 이혼이 합의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지체없이 만남을 중단했다. 아내분께도 진심 어린 사죄의 뜻을 전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고 출연 중이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실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겠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행위는 저와 가족들, 참가했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안길 수 있으니 과도하고 불필요한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