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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이제훈 “외로웠다” 눈물→고건한 “안성기 쾌유하길”[2025 SBS 연기대상 말말말]

이다겸
입력 : 
2026-01-01 06:45:00
이제훈. 사진lSBS
이제훈. 사진lSBS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8시 50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신동엽, 채원빈, 허남준의 진행으로 ‘2025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대상을 두고 고현정·한지민·박형식·이제훈·윤계상이 경합을 펼친 가운데, 대상 트로피는 이제훈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고(故) 이순재, 장기용, 안은진, 이준혁, 박형식, 최우식, 정소민, 육성재, 김지연 등 다수의 배우들의 수상의 영예를 누린 가운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아티스트들의 수상 소감을 모아봤다.

이제훈. 사진lSBS
이제훈. 사진lSBS

◆ ‘대상’ 이제훈 “외롭고 힘들었는데…” 울컥

치열한 경쟁 끝 대상을 수상한 이제훈은 끝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김도기를 연기하면서 힘든 순간이 많았는데, 그 때마다 무지개운수 식구들이 응원해줘서 이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그간의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연기는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 같다”며 “‘나는 여기까지인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은데, 팬들이 계셔주셔서 지금까지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범택시’가 시즌3까지 온 것은 시청자들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대상의 영광을 돌렸다.

고 이순재. 사진lSBS
고 이순재. 사진lSBS

◆ 고(故) 이순재, 공로상 수상…후배들 ‘기립 추모’

고 이순재가 공로상 수상자로 발표되자, 현장에 있던 배우들은 모두 일어나 박수를 쳤다. 이에 신동엽은 “모든 배우들이 기립을 해서 박수를 치고, 추모를 하고 있다. ‘2025 SBS 연기대상’ 공로상의 주인공은 고 이순재 선생님이다”라고 다시 한 번 짚었다.

채원빈은 “따뜻했던 선생님의 미소가 오늘따라 그립다”고 했고, 허남준은 “70년 가까운 시간동안 연기자 셨던 이순재 선생님을 잊지 않겠다”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그러자 신동엽은 “한국 연극계의 거목 고(故) 윤석화 선배님과 올해 유명을 달리한 배우들에게도 애도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윤계상. 사진l강영국 기자
윤계상. 사진l강영국 기자

◆ 윤계상 “여보 때문에 받은 상, 사랑해”

디렉터즈 어워드 수상자는 ‘트라이’ 윤계상이었다. 윤계상은 수상자로 이름이 호명되자 “오늘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트라이’ 럭비 부원들을 비롯해 배우들, 감독님, 작가님께도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제 와이프가 ‘오빠가 꼭 한 번 상을 받았으면 좋겠어’라고 4년째 노래를 부르는데, 올해 상을 받게 됐다. 여보 때문에 상을 받은 것 같다. 고마워. 이따 보자. 사랑한다”라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안성기. 사진|강영국 기자
안성기. 사진|강영국 기자

◆ “저희 어머니도 혈액암”…고건한, ‘중환자실 입원’ 안성기 언급

고건한은 ‘2025 SBS 연기대상’에서 ‘나의 완벽한 비서’로 미니시리즈 멜로 부문 조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선 그는 “‘나의 완벽한 비서’ 함께한 배우들 너무 고생하셨다. 제가 ‘모범택시’부터 ‘우주메리미’까지 SBS 드라마를 유독 많이 해서 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 말을 할까 고민했는데, 해야 할 것 같다. 안성기 선배님 오늘 기사를 보고 너무 마음이 안 좋았다. 저희 어머니도 같은 혈액암으로 고생을 하고 계시는데, 안성기 선배님도, 저희 어머니도 분명 쾌유되실 거라고 생각한다. 제가 옆에서 어머니 잘 지키겠다”라고 밝혀 뭉클함을 안겼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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