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숙행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는 의혹을 받는 유부남 A씨가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이미 가정이 파탄 난 상태였다며 숙행을 ‘피해자’라고 말했다.
1일 ‘연예뒤통령 이진호’ 채널엔 “충격 단독! 숙행 유부남 심경 토로 ‘동거? 엘리베이터 키스는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A씨는 이진호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숙행과 동갑인 1979년생 사업가라고 밝힌 뒤 만남 과정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A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24년 여름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숙행이 판매하는 떡갈비를 회사 직원 추석 선물로 구매하며 연락을 하게 됐다.
그는 “당시 숙행의 매니저가 병원에 입원해 행사를 다닐 때 동행할 친구가 없었다. 제가 시간이 되어 부산 출장 등을 같이 갔다”고 설명했다.
또 숙행이 A씨가 유부남인지 여부를 알고 있었느냐는 물음에는 “첫 만남에 가정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했고, 숙행도 알고 있다”고 시인했다.
다만 그는 “부부 사이가 안 좋아 (2025년) 2월 초부터 별거 중이었다. 어린 나이에 결혼해 자취한 적이 없어 숙행에게 도움을 요청했었다”면서 “4월 즈음 마음을 표현했다. 이혼을 전제로 별거 중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혼이 지연된 이유는 자녀 문제였다. A씨는 “아내가 이혼 요구를 했었기에 당장 정리하고 싶었지만, 첫째 아이가 수능을 앞두고 있어 아내가 ‘중요한 시기에 분란을 만들지 말자’고 해 별거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숙행은 겁을 냈다. 아내가 전화하면 무서워서 도망 다녔다. 그러다가 익숙해지니 제가 유부남이란사실을 잊고 안일했던 것 같다”며 “아내가 3월쯤 숙행에게 전화해 ‘내 남편 돌려줘’라고 한 적이 있다. 저는 황당했다. 문자도 보낸 것 같길래 차단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동거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A씨는 “숙행은 논현동 집에서 동생과 살고 있다”며 “연인 사이라는 걸 부정하는 건 아니니 숙행이 내 집을 오가긴 했지만, 동거를 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숙행을 향한 비난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유부남을 만난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부 관계는 이미 수년 전 파탄 났고 별거 중 재산 분할까지 의논했다”며 “차라리 소송했으면 좋겠는데 아내가 이혼을 안 하겠다고 한다. 과정만 보면 숙행은 오히려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남편이 유명 트로트 여가수와의 외도로 충격에 빠졌다는 여성 A씨의 제보가 보도되면서 숙행의 불륜 의혹이 불거졌다.
숙행은 ‘사건반장’ 측에 “상대방의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는 말을 믿고 교제를 시작했다”면서 “아내와의 이혼이 합의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지체없이 만남을 중단했다. 아내분께도 진심 어린 사죄의 뜻을 전했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숙행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출연 중이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모든 사실 관계에 있어서는 법적 절차를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