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스타 부부의 현실을 공개했다.
24일 유튜브 ‘채널십오야’에는 “스타 부부의 현실”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 출연한 배우 현빈, 우도환, 서은수, 박용우가 함께했다.
영상 속 나영석 PD는 현빈에게 “최근에 청룡영화상에서 두 분이 동시에 수상을 한 경사가 있었다. 그런 거 너무 멋있다. 부부가 청룡영화상 갈 준비를 한다. 둘이 같이 준비해서 나가는 건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서은수는 “숍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나영석 PD는 크게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현빈은 “인기상에 대한 건 투표로 하는 거니까 전날 결과를 알았다. 그냥 그러고 갔는데 그렇게 결과가 나오니까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나영석 PD는 “그날 밤 끝나고 와서 같이 한잔 했나”라고 물었다. 현빈은 “그날 밤에도 서로 각자 팀에”라고 답했다.
나영석 PD는 “내가 상상한 부부랑 너무 다르다. 너무 별로다. 되게 로맨틱한 걸 상상했다”라고 재차 실망했다.
현빈은 “저도 상상은 했었다. 근데 현실은 그게 아니다. 끝나고 각자 그 작품을 위해서 고생한 사람들이 같이 축하를 해주는 자리들이 있다 보니까 각자 그 시간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나영석 PD는 “그렇게 둘이 같이 상 타고 했는데도 집에 와 보면 ‘뭐야. 아직 안 왔네? 먼저 씻고 자야겠다’ 이런 느낌인 건가”라고 물었다.
현빈은 “그런 거다. 그리고 다음날 각자 일하러. 현실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별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영화 ‘협상’에 이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춘 뒤 연인으로 발전, 2022년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앞서 열린 청룡영화상에서 인기상, 남녀주연상을 동반 수상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