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가 명품 브랜드 샤넬의 시계를 전 매니저에게 선물한 것으로 보이는 인증샷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 파티 전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나래와 전 매니저로 추정되는 여성이 친근한 모습으로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전 매니저로 추정되는 여성은 손목에 찬 샤넬 시계를 자랑하는 듯한 포즈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22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악독하게만 괴롭힌 건 아니었다. 전 매니저에게 성과급도 주고 추석 명절 때 돈도 따로 챙겨줬다. 매니저들도 이를 인정했다. 심지어는 샤넬 백과 샤넬 시계도 선물로 줬다. 굉장히 잘해줬다. 이 정도만 해도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니저들 역시 최선을 다했다. 고가의 선물을 받았기 때문에 그거에 상응하는 선물을 해 주기 위해서 샤넬 구두를 선물해 줬고, 본인들의 월급을 모아 간식차와 커피차를 보내기도 했다. (고급 샴페인) 돔페리뇽도 선물로 줬다”며 “서로 좋았던 기억이 분명히 있다”고 덧붙였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갑질 피해를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박나래 역시 공갈 등 혐의로 맞고소한 데 이어 지난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활동을 중단한 박나래는 계속되는 전 매니저들의 폭로와 관련해 “법적 절차에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추가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