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시원(53)이 19세 연하 아내를 첫 공개한 가운데 여배우 못지 않은 빼어난 미모가 화제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개그맨 윤정수, 방송인 겸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활동명 원자현)의 결혼식에 류시원 부부가 하객으로 참석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류시원은 평소 절친한 윤정수와 악수하며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고, 류시원의 아내는 가까이 다가오려다 쑥스러운 듯 쭈뼛거렸다. 그러자 윤정수가 “제수씨 어디 가요!”라고 류시원의 아내를 불러 챙겼고, 그제서야 류시원의 아내는 가까이 다가와 수줍게 인사를 건넸다.
류시원의 아내가 방송에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시원의 아내는 앳된 비주얼에 청순한 분위기로 여배우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빼어난 미모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패널로 VCR을 지켜보던 황보라는 “왜 이렇게 예뻐?”라고 놀랐고, 곳곳에서 ‘와~예쁘다’ ‘정말 예쁘다’ 등의 찬사가 쏟아졌다. 윤정수는 이에 “저렇게 생겼는데 수학 선생님”이라고 보탰고, 황보라는 다시금 “더 매력있다”며 맞장구를 쳤다.
류시원은 “윤정수 씨, (장가) 못 갈 줄 알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정수가 가니까 기분이 너무 좋다. 두 분 영원히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류시원은 ‘돌싱포맨’을 통해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고, 외모가 내 이상형이었다”며 “사귄 지 10개월 만에 덜컥 두려운 마음이 생겨 헤어졌다. 내 기준에서 (현실적 이유로) 끝이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헤어진 뒤 1년에 한 두 번 안부는 주고 받고 지내다, 3년 후 아내가 중학교 선생님이 됐을 때 다시 만났다. 재회했을 때도 ‘어떻게 이렇게 예쁠 수가 있지?’ 생각했다. 이 친구를 놓치면 안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고, 다시 1년 더 만난 뒤 결혼했다”고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또한 아내가 자신보다 돈을 더 많이 번다며 밝힌 “아내가 직장 생활 1년 뒤 안 맞는다고 나와 대치동 강사가 됐다. 결혼 준비 중에 메이저 학원에서 엄청난 조건이 들어왔으나, 일보다 결혼이 더 중요하다며 계약을 안 하고 저랑 결혼했다”고 덧붙였다.
류시원은 2010년 한 차례 결혼했다가 첫째 딸을 낳은 뒤 파경을 맞았고, 소송 끝에 2015년 이혼했다. 2020년 2월 19세 연하의 대치동 수학강사와 재혼, 지난해 12월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