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 연루설에 휩싸이며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방송인 조세호가 ‘유퀴즈’에서 모습을 최소화했다.
조세호는 최근 조직폭력배 연루설로 인해 도마 위에 오르며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에 그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 출연 중인 방송에서 하차를 선언했다.
이에 17일 오후 방송된 ‘유퀴즈’에서도 그는 단독컷은 없었으며 리액션 등 곁들이는 모습만 포착됐다.
조세호의 ‘유퀴즈’ 출연은 이날 방송이 마지막이 됐다. 논란이 제기된 이후인 지난 10일 방송에 이어 이번 방송까지, 미리 녹화된 2주간의 방송이 모두 마무리 된 것이다.
다음 방송부터는 조세호 없이 유재석 홀로 단독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제보자는 조세호가 한 남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해당 남성이 각종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한 조직 폭력배 핵심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세호가 이 남성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프랜차이즈를 홍보하고,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제기했다.
문제가 지속되자 조세호는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주변 인간 관계에 신중하지 못했다. 깊이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조직 폭력배의 행위에 직, 간접적으로 관여하고,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등의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조세호는 이번 사건으로 출연 중인 ‘유퀴브’를 비롯해 KBS ‘1박 2일’에서 하차하는 등 활동을 중단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