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과 마라톤을 완주했다.
진태현은 23일 SNS에 “저는 언제 갑상선 암수술을 했는지 모를 정도로 5개월 만에 하프마라톤과 두 번의 10km 대회를 완주했다”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손을 잡고 웃고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아내의 올해 마지막 대회를 함께 동반해 주는 동반주자로 또 진짜 동반자로 같이 완주했다. 인천의 그레이빛 하늘과 도로에서 손도 잡고 팔짱도 껴가면서 올해를 고생한 아내에게 감사했다”며 아내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저는 곧 마지막 10km 대회를 남기고 있다”며 “2026년엔 꼭 소망하는 싱글을 해냈으면 좋겠다. 몸도 지금처럼만 잘 유지하면 소원이 없겠다”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또 “저는 아내를 참 사랑한다. 아내는 저에겐 선물”이라며 “포장지 리본끈 하나 남김없이 고이고이 간직할 것”이라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늘 말하지만 저하고 결혼해 줘서 참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를 건넸다.
배우 박시은과 2015년 결혼한 진태현은 2019년 대학생이던 박다비다 양 입양 소식을 알렸다. 또 올해 초에는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 준비를 앞둔 두 딸을 입양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감상선암 투병 소식을 전한 뒤, 6월 수술을 받았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