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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명동에 나타날 상인가”…‘얄미운 사랑’ 이정재, 시청률 공약 결전의 날 [MK프리뷰]

김미지
입력 : 
2025-11-03 07:01:00
이정재. 사진|tvN ‘얄미운 사랑’
이정재. 사진|tvN ‘얄미운 사랑’

“첫 회 시청률이 3%가 넘으면, 수양대군 분장을 하고 명동에서 게릴라 사인회를 열겠습니다.”

배우 이정재가 내건 파격 시청률 공약 결전의 날이 왔다.

3일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이 첫 방송한다.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배우와 정의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의 디스전쟁, 팩트폭격, 편견타파 드라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별의별 사건이 터지는 스펙터클한 연예계에 얄미운 악연으로 얽힌 톱스타와 연예부 기자의 앙숙 케미스트리가 색다른 웃음 속 공감과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정재는 극 중 ‘착한형사 강필구’ 시리즈로 형사 전문 국민 배우 반열에 올랐지만, 강필구를 벗어나 멜로 장인으로 거듭나고 싶은 고충을 가진 임현준 역을 맡았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가람 감독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귀여운 매력의 이정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높인 바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시청률 공약을 내건 이정재.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시청률 공약을 내건 이정재. 사진|tvN

특히 이정재는 첫 방송을 앞두고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첫 회 시청률 3% 돌파 시 수양대군 분장으로 명동 사인회를 열 것”이라는 공약을 이야기했던바,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얄미운 사랑’에는 이정재 외에도 배우 임지연이 구 정치부 에이스이자 현 연예부 기자로 좌천된 위정신 역을 맡아 활약한다. 두 사람은 18세 나이 차를 가뿐히 극복하는 상극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또한 굴지의 기업 재벌 3세이자 야구선수 출신의 스포츠 은성 사장 이재형 역으로 분한 배우 김지훈, 스포츠 은성 연예부 부장이자 유일하게 위정신을 넉다운 시킬 수 있는 신들린 말발의 소유자 윤화영 역의 배우 서지혜가 작품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배우들과 제작진이 입을 모아 “재미가 보장된 드라마”라고 이야기한 ‘얄미운 사랑’이 온다.

오랜만에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이정재가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과연 명동에서 수양대군 분장으로 나타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얄미운 사랑’은 3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한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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