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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중 투병’ 신구, 구순 맞아 후배들과 밝은 근황

한현정
입력 : 
2025-10-17 08:47:57
사진 I 배우 김슬기 SNS
사진 I 배우 김슬기 SNS

배우 신구(90)가 심부전증 투병 중인 가운데 한층 건강해진 근황을 알려 화제다.

배우 김슬기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 계정에 신구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 두 사람이 함께 나란히 앉아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신구선생님 구순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와 숫자 ‘90’ 모양의 케이크가 놓여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사이다. 당시 두 사람은 세대차를 뛰어넘는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신구는 눈에 띄게 야위었지만 환한 미소 지으며 여전히 밝은 에너지를 품고 있었다. 김슬기 대선배와 거리낌 없이 손하트를 완성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 I 배우 김슬기 SNS
사진 I 배우 김슬기 SNS

앞서 신구는 지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심부전증 진단을 받고, 심장박동기를 착용 중”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고 천천히 뛴다더라. 그냥 놔두면 산소 공급이 부족해서 뇌졸중이 온다. 그래서 박동 수를 조절해주는 심장 박동기를 찬 것”이라며 “본래 심장이 천천히 뛰면 전기 자극을 줘서 정상 박동을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폐에 물이 차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무대에 대한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여전한 연기 열정을 보였고, 이후 영화 ‘하이파이브’에 출연해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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