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주지훈이 ‘중증외상센터’로 남자연기자상을 수상했다.
2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가 열렸다. 사회는 장도연과 옥택연이 맡았으며 시상식은 서울드라마어워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주지훈은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로 남자연기자상을 수상하게 됐다. 그는 “항상 첫번째로는 관객분들”이라며 “어떤 의미로든 재미있게 보라고 열심히 만든다. 시리즈를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제가 긴장해서 늘 까먹었는데 지금 현재도 열렬히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계신 중증외상센터 선생님들께도 깊은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드라마 만들면서 2D를 3D로 만드는 것은 예상보다 어렵다. 말이 안 되는 걸 말이 되게 해야 한다. 전체 스태프들, 각자 자리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준 동지들. 드라마 보면 굉장히 장르적 액션, 쾌감, 위트 있음. 리얼리티함, 환자를 살리고 싶은 진심 등 한 작품 안에 있다. 많은 장르 녹여내려 노력했다”고 스태프들의 노고를 언급했다.
주지훈은 “그 모든 걸,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묵묵히 혼자 짊어지며 운행해준 선장 이도윤 감독에 감사 말씀 드린다”고 인사했고, 객석에 앉아있던 이도윤 감독은 엄지 척을 들어보이며 우정을 보여줬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전 세계 드라마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수상작과 수상자에게 상을 수여하는 국제 드라마 페스티벌이다. 올해에는 전 세계 올해 50개국에서 접수된 총 276편의 출품작과 409명의 출품자 가운데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