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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왜곡된 진실, 꼭 봐야”…정치색 다큐 홍보 나섰다

지승훈
입력 : 
2025-09-16 10:41:22
유승준. 사진ㅣ유승준 SNS 캡처
유승준. 사진ㅣ유승준 SNS 캡처

가수 유승준이 정치색을 띤 다큐멘터리 ‘건국전쟁2’를 홍보하며 자신의 입장을 대변했다.

유승준은 16일 자신의 SNS에 ‘건국전쟁2’ 포스터를 게재하며 “뒤틀려버리고 왜곡된 진실들. A must see movie(꼭 봐야할 영화)”라고 적었다.

‘건국전쟁2’는 지난해 관객 117만명을 동원한 우파 성향의 영화 ‘건국전쟁’의 후속 다큐멘터리로, 제주 4·3 사건을 다뤘다.

유승준은 이를 통해 자신의 상황에 대한 억울함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지난달 28일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 취소 소송 1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다만 유승준이 법무부를 상대로 한 ‘입국금지 결정 부존재 확인 소송’은 각하했다.

유승준은 법원의 판결 직후 “실수와 후회 없이 인생을 배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주름이 늘고 흰수염이 늘어야 조금씩 깨닫게 되는게 인생이다. 누구도 예외는 없다. 잃어버리고 나서야 소중했다는 걸 깨닫게 되니. 저는 참 미련한 사람”이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유승준은 한때 국내 정상급 가수로 활동하며 군 입대 의사를 밝힌 바 있으나,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의무를 회피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후 2002년부터 한국 입국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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